울등도 표류 북한 선원 2명 귀환…판문점 통해 北에 인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7-14 17:50:01

나머지 3명 귀순 의사

[시민일보=고수현 기자]14일 오전 11시께 울릉도 근해에서 구조된 북한 선원 5명 중 2명이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인계됐다.


정부는 북측 귀환을 원하는 북한 선원 2명을 이같이 인계했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측에 귀순의사를 밝힌 나머지 선원 3명은 이날 송환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계과정에서 북측이 선전전을 펼치긴 했지만 별다른 남북간 마찰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 해경은 4일 울릉도 근해에서 북한 선박 1척과 선원 5명을 구조했다.


조사결과 선원 5명 중 3명은 귀순의사를 표명했고 나머지 2명은 북한 귀환을 희망했다.


그러나 북한당국은 5명 전원 송환을 요구했지만 우리정부는 귀순의사를 표명한 3명을 제외한 2명만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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