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세탁 관련 하자 책임 소재 문제…우리에게 맡겨라!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7-21 15:10:50

한국소비자원, 부산지원에 '신발 전문 섬유제품심의위원회' 구성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전국에서 일어난 신발관련 소피자피해 심의 등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구가 구성돼 앞으로의 활동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1일 '신발 전문 섬유제품시의위원회'가 소비자원 부산지원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신발 및 신발 세탁 관련 하자에 대한 원인 및 책임 소재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게 된다.

전국의 소비자는 물론 사업자도 소비자로부터 '심의동의서'를 받아 동 위원회에 심의를 의뢰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학계의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참여했다.

위원회는 매월 둘째, 넷째 수요일에 개최되는데 오는 22일 개최되는 위원회에는 섬유제품 심의를 실시해 온 부산 YWCA와 경상남도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발 피해구제의 원활한 처리를 위한 간담회 및 전문화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소비자원 정대표 원장이 참석해 신발 피해의 효율적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전년도 신발 및 신발 세탁 관련 심의요청 사건은 1658건에 이르며 매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지원에 설치된 위원회가 이러한 소비자 피해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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