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무 인성교육, 아직 프로그램 짜는 수준”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7-21 16:12:56
“학생 개개인 인성 평가하는 부분 정말 반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인성을 가르치는 내용의 인성교육진흥법이 21일부터 시행되지만 대학입시 반영, 그리고 이로 인한 새로운 사교육 확산 우려 등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법 제정을 추진해온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이같은 상황과 관련, “아직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는 수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인성교육을 평가하는 부분과 관련, “내면의 세계인 학생 개개인의 인성을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반대한다”며 “제가 생각하는 것은 학교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을 해보라는 것이고, 인성교육캠프도 설치해 협동심, 배려심, 체육활동, 문화 등 각자 1인 1종목을 해서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을 만듦으로써 각자 거기에 예속돼 나름대로 인성이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라고 한 것이지, 평가하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대학입시 반영에 대비해 일부 학원들이 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너무 성급했다. 아직 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 교수법 또는 학생 프로그램, 교과목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도 안 돼 있는데 이걸 대학입시에 반영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고, 그야말로 준비되지 않은 발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개인의 내면적인 세계, 학생들의 인성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그리고 그걸 어떻게 교육과목을 해서 점수로 내느냐, 이건 굉장히 어렵고, 그렇게 되면 너무 개인적인 평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없고 더 많은 문제점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에게 인성함양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느냐, 그리고 예산도 대폭 주라는 것”이라며 “지금 계시는 선생님들 보수교육 할 때 여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이 있는지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고 일단 그렇게 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인성을 가르치는 내용의 인성교육진흥법이 21일부터 시행되지만 대학입시 반영, 그리고 이로 인한 새로운 사교육 확산 우려 등 지적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법 제정을 추진해온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은 이같은 상황과 관련, “아직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는 수준”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고 나섰다.
신 의원은 인성교육을 평가하는 부분과 관련, “내면의 세계인 학생 개개인의 인성을 평가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반대한다”며 “제가 생각하는 것은 학교에서도 밥상머리 교육을 해보라는 것이고, 인성교육캠프도 설치해 협동심, 배려심, 체육활동, 문화 등 각자 1인 1종목을 해서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을 만듦으로써 각자 거기에 예속돼 나름대로 인성이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라고 한 것이지, 평가하라고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그는 대학입시 반영에 대비해 일부 학원들이 강좌를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 문제는 너무 성급했다. 아직 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지 교수법 또는 학생 프로그램, 교과목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도 안 돼 있는데 이걸 대학입시에 반영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것이고, 그야말로 준비되지 않은 발표”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개인의 내면적인 세계, 학생들의 인성을 어떻게 평가할 것이냐, 그리고 그걸 어떻게 교육과목을 해서 점수로 내느냐, 이건 굉장히 어렵고, 그렇게 되면 너무 개인적인 평가가 들어가기 때문에 절대 공정한 평가가 될 수 없고 더 많은 문제점만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단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학생들에게 인성함양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느냐, 그리고 예산도 대폭 주라는 것”이라며 “지금 계시는 선생님들 보수교육 할 때 여기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은 방법이 있는지 연구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주고 일단 그렇게 해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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