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협력으로,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하자
최성재
| 2015-07-21 17:16:06
지루한 장마가 끝나면 가족동반 휴가를 보내기위해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있다.
평상시 지구대 순찰 근무 중 주택가 주변을 돌다보면 대문을 열어 놓고 생활하는 가정이 가끔 눈에 들어오는데 절도범들은 대부분 문이 열려있는 집을 염탐하다가 범행을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절도 예방을 위해 외출 시는 대문을 잘 잠그고 필요시에는 인접지인에게 부탁하거나 가까운 대문을 잘 잠그고 필요시에는 입접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알려줘 도난예방을 부탁하는 지혜도 필요하다.
그리고 동네어귀에 이유 없이 서성거리거나 수상쩍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112신고를 하여 경찰관이 검문을 실시하게 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또한 주거환경의 변화로 우리주변에 공동주택인 아파트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요즈음 신축아파트는 각종 첨단무인장비시스템 또는 폐쇄회로(CCTV) 설치가 보편화되었는데 아무리 첨단장비가 설치되어 있어도 일단 집을 비울 때는 반드시 문단속을 철저히 하여 자신과 가족은 물론 재산을 지키는 것이 그 어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아파트 원룸 등에서 창문이나 현관문을 열어놓고 생활하는 것은 가급적 자제해야하며 도난예방책으로는 창문과 근접한 옥외가스관이 설치 된 곳 그리고 수목과 입간판 등으로 가려진 저층아파트 경우에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반드시 방범창을 설치하는 것이 필수라 하겠다.
휴가 등을 갈 때는 집안 조명은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고, TV나 라디오 등은 시간 설정을 하여 야간에 작동하게 해 두고, 귀중품은 별도 보관과 동시에 현금은 사전에 금융기관 등에 입금해야하며 필요시 경찰의 도움이 필요할 듯싶다. 경찰에는 '빈집사전신고제'라는 제도가 있는데, 명절 휴가 등으로 집을 비우게 될 경우 거주하는 관할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사실을 알리면 주기적으로 순찰도 하고, 문자로 통보도 해주는 서비스이다.
귀중품이나 우편물까지 보관해주며 휴가 등을 가기 전에 꼭 알아두면 좋다. 경찰관들이 구석구석 순찰을 돌면서 예방을 하고 곳곳에 방범 폐쇄회로(CCTV)장비가 감시를 하더라도 주민과 함께 내 집은 내가 지킨다는 자위방범의식이 힘을 보탠다면 우리주변에 범죄는 사라질 것이며 다시 한 번 관내의 조용하고 내실 있는 휴가철 치안유지가 될 수 있도록 다짐을 굳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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