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 원안 가결후 정례회 폐회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양천구의회(의장 심광식)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제237회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원안 가결하고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이날 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보고를 통해 "지난해 불용액(537억2788만원)이 최근 5년간 불용액 평균9.7%에 비해 1.0%높은 10.7%로 나타났다"며 불용액 과다에 대한 문제점, 과도한 예산전용 제한의 필요성 등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지적사항을 심사보고서에 담아 원안 승인했다.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현황을 살펴보면, 세입결산액은 전년대비 10.70%인 481억6035만2000원이 증가한 4980억9587만3000원으로 일반회계 4521억1284만3000원, 특별회계 459억8303만원이고 세출결산액은 전년대비 12.94%인 481억3322만4000원이 증가한 4201억5587만7000원으로 일반회계 4114억7808만2000원, 특별회계 86억7779만5000원이다.

또한, 지난 6월26일 양천구청장으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규모는 4993억8871만7000원으로 기정예산 4786억8806만원에 대비해 4.32%(207억65만7000원) 증가한 규모이며 이중 일반회계는 2015년도 기정예산 대비 3.56%(158억6797만9000원) 증가한 4612억3462만9000원이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14.50%(48억3267만8000원) 증가한 381억5408만8000원이다.

이에 구의회는 양천구의 지역 특성과 경제 상황을 감안해 상임위원회를 비롯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있는 논의를 실시하고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예산 총3건 31억1355만4000원을 삭감하는 한편, 총4건 1억8500만원을 집행부의 동의로 증액 편성하고, 차액 29억2855만4000원은 전액 내부 유보금으로 계상했다.

주요 증액 및 삭감내역을 살펴보면 ▲공공 체육시설 유지관리 ▲기초연금 ▲지양산 등산로 정비사업 등 총3건에 대한 예산을 삭감했으며 ▲외부자금유치 시설 인센티브 지원 ▲신정1동 골목시장 비가리개 설치 ▲학교 환경 개선 지원 ▲위험수목 정비 사업 등 총4건에 대한 예산은 증액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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