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남북 공동교류 적극 환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7-23 15:30:2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새누리당이 남북 민간단체간 광복70주년 남북공동행사 관련 실무협의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국정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접촉을 계기로 문화, 예술, 체육 분야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남북 교류행사에도 탄력을 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내달로 예정된 이희호 여사의 방북도 성공적으로 성사되기를 기대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무협의도 잘 마무리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건강히 잘 다녀오시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신 대변인은 또 "얼어붙었던 남북관계에 모처럼의 훈풍이 불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남북한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교류를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를 바탕으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그날까지 정치,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남북교류가 계속해서 활발하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앞서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희호 여사 방북이 남북긴장 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좋은 방문 되길 기대한다. 정부에서 모든 편의를 제공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복 70돌,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남북 준비위원회'는 이날 개성공단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간다.

통일부는 전날 8.15남북공동행사 개최 사전접촉을 위한 남측 준비위의 방북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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