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與오픈프라이머리 공개토론하자”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7-27 11:46:21
원유철 “공천 국민에게 드리는 혁신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주장에 대해 "여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해 과연 어느 당의 방안이 합헌적이고 개혁적인지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의 방안처럼 모든 정당,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정당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정치 신인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보완책이 없으면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오픈프라이머리는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우리 당이 자체적으로 국민경선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해온 경선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공천 방법의 개혁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안이다. 국민의 투표 절반이 사표가 되고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심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행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를 혁파하고 선거의 비례성을 높여야 한다"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한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밝힌 의원정수 확대안과 관련 "의원 숫자가 아니라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정치 혁신이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새정치연합이 수용해주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 여야 동시 실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야당을 압박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7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주장에 대해 "여야 공동 토론회를 개최해 과연 어느 당의 방안이 합헌적이고 개혁적인지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대표의 방안처럼 모든 정당, 모든 지역에 일률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정당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정치 신인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보완책이 없으면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오픈프라이머리는 공천권을 국민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우리 당이 자체적으로 국민경선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해온 경선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공천 방법의 개혁보다 근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정치개혁안이다. 국민의 투표 절반이 사표가 되고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심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행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를 혁파하고 선거의 비례성을 높여야 한다"고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한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밝힌 의원정수 확대안과 관련 "의원 숫자가 아니라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정치 혁신이 개혁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새누리당이 제안한 오픈프라이머리를 새정치연합이 수용해주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픈프라이머리 여야 동시 실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야당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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