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강과일바구니사업 운영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7-27 16:44:5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에서는 건강이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신선한 제철과일을 제공하는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을 운영 중이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내 지역아동센터 중 저소득층 아동 비율이 높고 경제적 지원이 부족한 7곳을 선정해 206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운영하며, 과일 공급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청과법인 6곳의 사회공헌활동 기금 후원으로 제공된다.

식품은 주 2회 아동당 200g의 제철과일을 1회 분량으로 나눠 제공하며, 식품 안전을 위해 보건소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수시로 방문해 물품을 검수하고 과일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월 1회씩 보건소 영양사가 기관에 직접 방문해 아동들에게 ▲어린이 식생활 지침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영양 간식 만들기 요리 실습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과 식사예절 지키기 등의 교육도 실시한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와 보호자에게도 어린이를 위한 식생활 지침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바른 식품 조리법 등을 안내해 사업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참여한 모든 아동의 신체 계측, 영양섭취 및 식생활습관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 시작 전과 후 아동의 변화추이를 모니터링한 후 차기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는 구 보건행정과(02-450-1906)로 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과일의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건강한 제철과일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아이들이 영양섭취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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