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시민들 대표해 주한 미군측에 탄저균 반입 재발방지 대책 요구하라"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5-07-27 16:50:40
4개 정당 평택지역 협의회 기자회견서 한목소리
[평택=오왕석 기자]경기 평택지역 4개 정당이 27일 "평택시장은 시민대표로 탄저균 국내 반입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주한미군측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4개 정당 지역협의회는 이날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재광 시장은 시민의 우려를 대변해 탄저균 반입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 시장은 송탄기지(K-55)의 미7공군사령관과 안정리기지(K-6)의 사령관에게 시민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국가안보를 이유로 평택에 미군기지를 집결시켜 놓은 정부와 여당에게도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의회는 "주한미군은 생화학전 대응 실험과 훈련을 중단하고 이와 관련된 연구소를 영구폐쇄해야 한다"며 "주한미군과 정부, 여당, 평택시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5월28일 미국 유타 주의 한 군 연구소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산 공군기지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배송했다고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평택YMCA, 사회경제발전소, 한국기독교장로회, 천주교 등 30개 시민사회, 정당, 종교단체는 지난 10일과 11일 오산미군기지(K-55) 정문앞에서 탄저균 불법반입 규탄대회를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평택=오왕석 기자]경기 평택지역 4개 정당이 27일 "평택시장은 시민대표로 탄저균 국내 반입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주한미군측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등 4개 정당 지역협의회는 이날 평택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재광 시장은 시민의 우려를 대변해 탄저균 반입에 대해 단호한 의지를 표명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 시장은 송탄기지(K-55)의 미7공군사령관과 안정리기지(K-6)의 사령관에게 시민의 우려와 걱정을 전달하고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며 "국가안보를 이유로 평택에 미군기지를 집결시켜 놓은 정부와 여당에게도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한미군은 지난 5월28일 미국 유타 주의 한 군 연구소가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산 공군기지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에 살아 있는 탄저균 표본을 배송했다고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평택YMCA, 사회경제발전소, 한국기독교장로회, 천주교 등 30개 시민사회, 정당, 종교단체는 지난 10일과 11일 오산미군기지(K-55) 정문앞에서 탄저균 불법반입 규탄대회를 열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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