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첫 회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7-28 14:15:40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 특별위원회가 28일 첫 회의를 열고 당 주도 노동시장 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노동부 장관 출신인 이인제 특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위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반드시 이번 정기국회 안에 행정입법을 통한 개혁이든 국회입법을 통한 개혁이든 성공시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우리 노동시장의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우리 특위는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한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하는 사명을 갖고 출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진적인 노동시장을 상징하는 말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다. 이중구조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야기되고 있는데 가장 큰 것이 청년 고용 절벽"이라며 "청년은 가정의 희망이고 나라의 미래인데 고용 절벽 앞에 절망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을 이대로 방치하는 것은 큰 죄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청년층과 장년층의 격차를 해소하는 구조개혁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서민들의 소득과 소비 능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노동시장 선진화의 목표일 것"이라며 "저도 원내대표로서 특위가 성공적으로 과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위원들의 간사를 맡은 이완영 의원도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한 4대개혁 중 우리 여당에서 최초로 특위가 발족된만큼 잘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특위가 되도록 하겠다"며 "많은 소통을 통해 개혁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문위원 측 간사인 박종근 전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근)노사정 관계를 보면 국민들이 불안해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특위가 앞장서서 해결해나가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분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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