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드림스타트 대상지역 확대 잰걸음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7-29 17:05:07

올 하반기엔 삼성동·서원동 포함… 내년까지 신림 전지역 목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드림스타트' 대상지역을 올해 하반기에 삼성동, 서원동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가정의 12세 미만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동의 신체적·정서적·사회적 발달을 지원한다.

구는 현재 팀장을 포함한 전담공무원 3명과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요원 4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드림스타트를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앞서 난곡지역 3개동(미성동·난곡동·난향동)에서 시작해 2014년 신사동·조원동까지 대상지를 늘렸고 올해 상반기 신림동과 신원동에 이어 하반기 삼성동·서원동 확대로 신림지역 9개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구는 매년 1~2개동을 추가해 오는 2018년까지 신림지역 전체를 드림스타트 대상지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4개 지역 확대로 2년 앞당겨 오는 2016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으로 사업지역내 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생활실태와 욕구조사를 통해 건강·보육·복지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스쿨 ▲부모와 함께하는 바른 자세 교실 ▲도자기 교실 ▲가족사진 촬영 ▲수·과학 레고교실 등 2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지역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왔고, 하반기 삼성동·서원동 확대에 따라 사업예산 5000여만원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았다"며 "민·관이 함께 손을 잡고 아동의 건강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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