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실·국장 동승 점검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5-07-29 17:41:59

중복·굴곡노선 개선…봉곡·옥계등 신도심권 운행횟수 늘려

[구미=박병상 기자]경북 구미시는 도심 확장과 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시내버스 운행여건의 변화, 노선간 연계 및 환승체계 불합리, 같은 번호로 여러 경로를 운행해 이용자의 혼란을 초래하는 것과 같은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청이래 처음으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을 준비 중에 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구미역·선산·인동을 거점으로 간선·지선체계로 노선을 구분해 최적의 시내버스 환승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했다. 중복·굴곡노선을 개선해 통행시간을 단축시켜 시내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했으며, 봉곡·옥계·원호지역 등 신도심권에는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증가시켜 대중교통 서비스가 강화되도록 했다.

기존 단일번호로 여러 경로를 운행해 이용자의 번호 혼란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시 전역을 9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 고유번호를 부여해 권역과 권역을 연결하는 간선에는 3자리 번호체계를, 지선이나 지역내 순환선에는 2자리 번호체계를 도입해 번호만 보면 어떤 지역을 운행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함으로써 번호 혼란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선개편은 시내버스 이용자 통행수요 파악, 온·오프라인 시민 설문조사, 권역별 주민공청회 개최, 범시민교통대책위원회 점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의 원활한 추진과 개편효과 극대화를 위해 운수업체와 협의해 시내버스 4대를 증차할 계획이며, 인동지역 회차지 조성, 버스정류장 시설 정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충 등 관련 시설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앞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따라 변경되는 주요 노선에 대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직접 버스에 탑승, 개편 노선에 대한 실·국장급 실명제를 도입해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고도 밝혔다.

전담노선은 황종철 경제통상국장은 봉곡~구미역, 황필섭 정책기획실장 구미역~산동 및 해평, 이수영 안전행정국장 구미역~장천, 최윤구 주민생활지원국장 구미역~인동, 김석동 건설도시국장 구미역~양포로 지정했다.

사전점검단 운영은 전담노선을 지정받은 시 실·국장, 과·계장 및 직원들과 시 정책모니터단을 비롯해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변경노선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250여명으로 구성했으며, 개편되는 주요 12개 노선에 대해 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함께 탑승해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개편 노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예상치 못한 문제점을 사전 파악 후 개선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남유진 시장은 "시민·공무원 사전점검단 운영은 개편노선이 어떻게 계획됐는지를 시민들과 공무원들이 직접 체험해 노선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과정이며, 사전점검 후에는 개편노선에 대한 대시민 홍보계획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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