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 화석 와장창…범인은 줄행랑, 박물관측 "경찰수사 고려중"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7-31 14:30:15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26일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덕소자연사박물관에서 매머드 두개골 화석이 관광객에 의해 파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한 커뮤니티에는 이 사건의 목격자라면서 "관광객 중 한 아이가 화석을 건드려 파손됐으나 아이의 부모는 박물관측에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없이 아이를 데리고 박물관을 급히 떠났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진위여부와 함께 논란이 일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매머드 화석이 파손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한 상태로 박물관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경찰수사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박물관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연락을 주면 합의를 하겠지만, 연락이 없다면 경찰수사와 함께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