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 달성, '연습의 양보단 질이 중요'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8-03 20:38:13
| ▲ 박인비 /뉴시스
2008년 US오픈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2013년에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챔피언십, US오픈을 휩쓸었고 지난 2일(영국 현지시간) 브리티시오픈 우승컵까지 품에 안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세웠다. 골프선수 박인비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9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인비는 "연습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한 것 같다.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께서 내가 어렸을 적에 학업과 운동을 다잡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다"며 "그런데 미국 학교에서는 운동을 한다고 수업을 빼주지는 않는다. 오후 3시까지 수업을 듣고 3시간 정도 밖에 운동을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인비는 "지금도 연습을 많이 하는 선수는 아니다. 주위에서 '왜 이렇게 연습을 안해' '왜 이렇게 집에 빨리 가려고 하니'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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