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이대우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4일 보건복지부 장관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내정자의 인선 배경에 대해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경험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민 대변인은 "대학병원 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발전시키는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대한민국 보건복지 부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6일 후반기 국정구상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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