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융자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8-12 17:02:19

17~28일 신청자 모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해 최대 2000만원의 융자를 연리 3%, 2년 거치·2년 균등분할 상환방식으로 지원한다.

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제3차 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 오는 17~28일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생활안정자금 융자금은 총 7억원 규모로, 신청 대상은 재산세 연 20만원 이하 납세자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4인 가구 기준·525만5200원) 이하인 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단 은행융자심사에 통과돼야 하며, 소득이 없으면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금은 ▲소규모 제조업 및 서비스업 등 이에 준하는 상행위를 위한 자금 ▲무주택자에 대한 전·월세금 ▲직계비속에 대한 고등학교 이상의 재학생 학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7~28일이며, 구 일자리경제과 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융자상담 신청을 하면, 우리은행 도봉구청 지점의 대출상환능력 검증과 생활안정자금 융자대상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21일께 융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자립의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문제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이번 생활안정자금 융자금 지원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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