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국지성 폭우로 고립사고 잇달아 발생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8-17 16:44:4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지난 주말 사이 내린 국지성 폭우로 서울 도심 곳곳에서 고립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지성 폭우로 관악·동작·구로구에서 고립사고가 발생했다.

먼저 동작구에서는 신대방역 부근 도림천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주민 3명이 폭우로 고립돼 동작소방서가 출동, 사다리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모두 구조했다.

관악구에서는 도림천변 일대에서 수십명이 고립되기도 했다.


관악소방서에 따르면 동방3교, 봉림교, 신림교, 신성1교에서 각각 2명, 24명, 9명, 3명을 구조했다.

구로구에서도 도림천 인근에서 갑자기 내린 폭우로 물이 불어나 10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 구로소방서가 출동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는 104.5㎜의 비가 내렸으며, 관악구와 금천구도 50㎜~6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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