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혁신위, 당 잘 아는 당내인사 포함돼야”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8-23 10:30:50
“심사위원 구성 100% 밖에 의뢰하는 게 과연 책임정치인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 “당을 잘 아는 당내 인사가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과거에 우리 당도, 여당도 개혁위원회나 혁신위원회가 구성되면 현역의원의 물갈이가 있는데, 물론 여러 가지 평가기준을 가지고 엄격한 평가를 해서 20% 현역에 대한 공천배제를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을 하지만 심사위원의 구성을 100% 밖에다 의뢰하는 게 과연 책임정치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을 잘 아는 내부 인사와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외부 인사가 혼합해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라며 “혁신위의 의견은 또 혁신위의 의견대로 나왔기 때문에 어차피 어제(20일) 당무위에서 통과를 시키면서 조금 더 소통을 하고 당헌당규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것을 서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하니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평가를 했다고 하면 공개를 해야지, 비공개로 가지고 있다가 공천심사위원회로 넘겨서 바로 한다고 하면 그러한 것도 투명한 정치 평가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냈다”고 밝혔다.
그는 “다면 평가를 하는 경우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당의 다수 계파가 다면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얘기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혁신위원의 다선 의원 용퇴 촉구 발언에 대해서는 “혁신위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그런 얘기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으레 공천 때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 출마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자기 지역구를 버리고 워싱턴으로 옮기는 경우는 없다.
정치인은 지역구를 선택할 권한이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를 선택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정치인으로서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 떳떳한 심판을 받기 위해 지난 8년간 지역구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 구성과 관련, “당을 잘 아는 당내 인사가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1일 오전 CBS <박재홍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과거에 우리 당도, 여당도 개혁위원회나 혁신위원회가 구성되면 현역의원의 물갈이가 있는데, 물론 여러 가지 평가기준을 가지고 엄격한 평가를 해서 20% 현역에 대한 공천배제를 하겠다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찬성을 하지만 심사위원의 구성을 100% 밖에다 의뢰하는 게 과연 책임정치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을 잘 아는 내부 인사와 엄격하게 기준을 적용할 수 있는 외부 인사가 혼합해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라며 “혁신위의 의견은 또 혁신위의 의견대로 나왔기 때문에 어차피 어제(20일) 당무위에서 통과를 시키면서 조금 더 소통을 하고 당헌당규를 제정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것을 서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하니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평가를 했다고 하면 공개를 해야지, 비공개로 가지고 있다가 공천심사위원회로 넘겨서 바로 한다고 하면 그러한 것도 투명한 정치 평가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냈다”고 밝혔다.
그는 “다면 평가를 하는 경우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우리 당의 다수 계파가 다면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얘기들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혁신위원의 다선 의원 용퇴 촉구 발언에 대해서는 “혁신위원회에서는 공식적으로, 또는 개별적으로 그런 얘기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며 “으레 공천 때는 이런 얘기, 저런 얘기가 나오기 때문에 동요하지 않는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는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히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 출마할 것”이라며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자기 지역구를 버리고 워싱턴으로 옮기는 경우는 없다.
정치인은 지역구를 선택할 권한이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를 선택할 권한이 있기 때문에 저는 정치인으로서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 떳떳한 심판을 받기 위해 지난 8년간 지역구민을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했다고 스스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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