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타이어 관리! 여러분은?

박철은

| 2015-08-24 14:25:34

▲ 박철은 인천 중부소방서 119구급대 박철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장마철과 상관없이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할 것이라는 기상청이 예측을 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들은 올 여름 빗길주행에 대비한 타이어 점검을 더더욱 꼼꼼히 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 타이어 점검과 관리는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의 기본 조건이다.

자동차 운전 관점에서 볼 때 통상 6월부터 9월까지의 여름철은 두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기온이 높다. 둘째 장마, 국지성 호우, 소나기 등 비가 많이 내려 젖은 도로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타이어의 공기는 자연적으로 빠져나간다. 한낮의 기온과 야간의 기온 차가 큰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팽창과 수축 차가 커 타이어의 공기가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

이에 따라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최소 한 달에 한번은 확인해줄 필요가 있다. 젖은 노면에서는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진다. 따라서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그럼 타이어 마모도 교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타이어 공기압은 자동차를 평탄한 곳에 세웠을 때 땅과 접촉되는 부분이 전부다 일정하게 들어가는지 또는 평소에 확인 하였을 때, 평소보다 더 들어가는지 간단하게 확인하면 되겠다. 타이어의 확인은 인근 정비소 및 카센터가 가면은 무상으로 점검에 주니 수시로 확인을 하여야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타이어의 마모도란? 타이어가 얼마다 달았는지 확인하는 것인데, 타이어의 마모도가 많을수록 운전 시 자동차가 미끄러질 위험이 그만큼이나 클 수가 있겠다. 타이어를 정면에서 보게 되면 트레드라는 홈이 여러 곳이 파져 있을 것이다. 이것은 빗길에 운행을 할 때 물이 빠져나가는 홈인데, 이 홈이 눈에 보이기에 홈이 많이 파여져 있는가를 확인을 하고, 좌우에 똑같이 마모가 되었는지 확인을 하여야 한다. 반면 한쪽에만 마모가 되었다면 반드시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야 할 것이다.

또 한 가지는 타이어 공기압이다.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 수명에서도 아주 큰 관련이 있고, 수막현장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일 때 타이어로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채로 주행하면 타이어가 쉽게 손상되고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타이어의 공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타이어에서 빠져나간다. 따라서 고속주행, 특히 장거리 운행 전에는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주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타이어와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차량 매뉴얼이나 운전석 도어 안쪽에 권장 타이어 공기압을 표기하고 있다.

첫 번째로 장마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표면의 배수성능을 향상시켜 수막현상에 의한 미끄러짐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할 때는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수준보다 10~20% 높아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도로가 닿는 면적이 넓어져 마찰열이 상승한다. 타이어가 파손될 수 있는 요인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의 굴림 저항 또한 증가해 자동차 연비가 나빠진다.

고속도로를 주행 시 2시간에 한번씩은 운전자가 휴식을 하고, 이때 타이어도 함께 쉬게 해주는 게 바람직하다. 세 번째로 공기압은 자동차 운행 전 상온상태에서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가 주행하면 타이어의 마찰열에 의해 내부 공기압이 높아진다. 이 때 적정 공기압보다 높다고 타이어에서 공기를 빼면 안된다. 타이어의 온도가 내려가면 공기압도 따라 내려간다. 어떠신가요? 타이어를 확인하는 작은 습관만 있다면 혹시 모르는 사고를 미연에 대비할 수 있으니 꼭 확인을 해야겠다! 우리 모두 오늘도 안전운전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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