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 말다툼 끝에 동생 죽인 50대 붙잡아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08-25 18:06:23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술에 취해 동생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동생을 때려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유 모씨(5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4일 오후 3시30분께 용인시 처인구에 소재한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사는 동생(44)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둔기와 흉기로 머리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백은 했지만 만취 상태여서 범행 동기나 범행에 사용한 흉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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