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동산에서 정병재 의장(가운데)과 의원들의 모습.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는 최근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의회 청사 앞 잔디밭에 직접 조립한 바람개비로 태극기 동산을 꾸미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태극기 동산은 광복 70주년과 제7대 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조성된 것이다.

구의회는 태극기 동산이 구 통합 청사나 인근의 금천구청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해 주민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태극기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람개비 태극기 동산 조성을 제안한 이경옥 의원은 "금천구의회 청사는 구청, 보건소와 함께 통합 청사를 이루고 있어 규모가 크기 때문에 방문하는 주민들이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며 "주민들에게 친근하면서도 역동적인 의회 이미지를 줄 방법을 고민하다 올해가 광복 70주년인 점에 착안해 태극기 동산을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극기 동산이 의회와 주민들의 소통의 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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