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근 서울시의원, '특성화고 전형 방법 개선 모색 토론회' 열어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8-26 17:27:22

김학균 오금초 교사 "추첨방식 도입등 전형방법 개선해야"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호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동4)은 지난 25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특성화고 전형 방법 개선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박 의원은 26일 “어제(25일) 열린 토론회는 직업 교육 중심의 특성화고가 적성과 소질을 중시하는 직업 교육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 중 하나인 특성화고 입학 전형 방식에 대해 교사, 학부모,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전날 주제발표를 한 김학윤 오금고등학교 교사는 “현재 서울시 특성화고 입학 전형 방식은 성적 중심의 선발 방법으로 적성과 소질을 바탕으로 한 특성화고의 설립 취지와는 상충된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기고-후기고의 구분을 없애고 동등한 시기에 학생을 선발하는 방법과 평등교육 실현의 취지를 살린 특성화고 입학 희망자 대상의 추첨 방식 도입 등과 같은 전형방법 개선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행자 서울시의원, 신승인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 장학관, 강성모 강서공업고등학교 교장, 권기승 성수공업고등학교 교사, 조숙영 영림중학교 진로진학부장은 특성화고 입학 전형 방법 개선과 관련해 평소 교육현장에서 느꼈던 경험을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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