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베트남 (전)특명전권대사, 용인시의회 방문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5-08-27 15:35:23

김기준 부의장 "주요 협력도시 역할 담당하겠다"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시의회에 최근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하 베트남) (전)특명전권대사(이하 대사)들이 방문했다.

베트남측 응웬 반 쓰엉, 팜 티엔 반, 레 반 끄 대사는 이상신 (주)비코에너지 회장, 정성환 전 시의원, 김기준 부의장, 이건한 의원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이날 방문은 양국의 문화·경제·체육 및 교류 협력을 위해 이뤄졌으며, 오랜 한국 생활을 한 레 반 끄 대사가 직접 통역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김기준 부의장은 “비약적 발전을 하고 있는 베트남을 통해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베트남에 진출하는 시 기업체에 많은 도움을 주기 바라며, 시도 베트남 주요 협력도시로 큰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팜 티엔 반 대사는 “많은 한국인이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고 관광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에 많은 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있어 사돈의 나라라고 할 수 있겠다. 양국이 꾸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는 469가구, 1943여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제10회 베트남 대사관 가족 및 다문화가정 초청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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