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서 지방재정 개혁 공유·발전 머리 맞댄다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8-27 16:30:59

28일까지 세미나 개최
정부·지자체·학계 500명 참석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경기 이천시에서 전국 단위 규모의 지방재정 개혁 공유 및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지방재정발전 세미나'가 27·28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재정학회, 행정자치부, 경기도, 이천시가 함께하며 이천아트홀과 미란다호텔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행정자치부 정정순 지방재정세제실장,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곽임근 이사장, 한국지방재정학회 이삼주 학회장을 비롯해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 지자체 공무원, 학계 및 연구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 재정 공직자뿐 아니라 학계까지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는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해 지방재정 개혁 과제를 공유하고 지방재정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1세션에서는 지방재정개혁의 핵심과제인 '지방교부세제도 개선방안'과 '지방공기업 혁신방안'을 논의한다.

2세션에서는 지방투자사업의 타당성 분석과 공유재산관리의 효율화 방안 등의 '지방재정관리제도 발전방안', 3세션에서는 '지방채 관리 개선 방안'에 대해서 논의된다.

이어 4세션에서는 '지방재정지출 효율화 방안'을 주제로 지방보조사업과 성과관리 사업예산제도 발전방안을 다루게 된다. 마지막으로 '민선 지방자치 2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지방재정의 현 실태와 주민행복을 구현하기 위한 지방재정의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한다.

조병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재정 세미나는 지방재정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면서 "각 기초자치단체 실정에 맞는 재정 모델을 만들어 지방자치단체의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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