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메리츠화재 어려운 이웃 작은 소원 들어주기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08-27 16:41:17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메리츠화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7일 구에 따르면 '작은 소원 들어주기' 사업은 구 '드림하티 알짜기부 프로그램'의 하나로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생활속에서 꼭 이뤄지기를 바라는 소원의 실현을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이 소원으로 '놀이동산 나들이'를 지원해 40여명의 아동·청소년과 8명의 메리츠화재 직원들이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고, 이달부터는 장애인 개인별 소원 물품 지원과 노인들을 위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지원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역내 거주하는 16명의 장애인이 각동 주민센터 및 장애인 복지시설을 통해 개인별 소원엽서를 제출했다. 엽서에 적힌 물품은 점자책·보치아공·높이가 맞는 식탁 등이었고, 이외에도 당뇨측정기·돋보기안경·영양죽·축구화 등이 지원물품으로 요청됐다.
이어서 지난 25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지역내 저소득 노인 200명에게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중구는 메리츠화재와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걱정해결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000만원을 후원받았다. 걱정해결사업은 메리츠화재가 지역사회내 소외계층의 위기해소와 자립을 돕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펼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성금·품 전달이 아닌, 봉사와 나눔이 함께해 후원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드림하티 감동스토리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도 기업의 사회공헌 정신을 실천하며 봉사와 후원활동으로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메리츠화재에 감사하다"며 "후원자와 수혜자가 모두 만족하는 드림하티 알짜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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