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철 새누리 군포당협위원장, “사실과 다른 비난성 성명, 즉각 사과하라”

“정의화 국회의장과 홍문종 국회의원은 덕담성 격려사 후 곧바로 떠나”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8-27 18:10:44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심규철 새누리당 경기 군포시당협위원장이 지난 22일 실시된 당원수련회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의 ‘술판, 춤판’이라는 비난 성명에 대해 즉각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심 위원장은 2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양주시로부터 장소 사용허가를 받아 별산대놀이야외공연장에서 당원수련회를 가진 것에 대해 일부 언론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왜곡 보도를 하고 이를 다시 인용하는 형식으로 새민련(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전혀 사실과 다른 비난성 성명 발표를 한 것에 대해 강한 항의를 하며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경까지 당원수련행사를 진행했는데 이때 내빈으로 참석한 정의화 국회의장과 홍문종 국회의원이 덕담성의 격려사를 해주고서 이들은 곧바로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불곡산 산행과 오찬 시간을 갖고 2시경 화합 및 단합의 시간을 가지면서 사회자의 리드에 따라 버스별로 대표가 나와 노래를 하고 이때 자연스럽게 버스에 동승해서 온 당원들 일부가 따라 나와 같이 노래도 부르고 하는 식으로 순서가 진행됐다”며 “2부 순서 진행과정에서는 술은 있을 수 없었고 다만 여기 저기 무리지어 점심을 들 때 술을 반주 삼아 한 두잔 씩 든 사람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가지고 술판, 춤판이라고 표현한다면 표현의 과장이 지나치다고 보는 것”이라며 “2부 행사를 진행하면서 당측에서는 당일 18시로 예정돼 있었던 남북회담 등에 관한 뉴스를 실시간으로 참가자들에게 알려줬고, 30여분 2부 행사를 진행하다가 18시 회담에 대해 참가자들의 관심이 많이 쏠렸다. 일부 참가자들의 문자를 통한 건의도 있고 해서 16시까지 예정됐던 행사를 14시30분에 종료하고 귀로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가 남북이 대치하고 있던 상황임은 분명하나 휴전선 접경지역이 아닌 양주시로의 여행이 금지되거나 통제된 상황이 아닌데다 메르스의 여파가 지나간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측의 도발에 국민의 일상생활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경제가 위축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봐 버스, 도시락 회사 등이 입을 피해 등도 고려해 당일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