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된 콘서트 티켓 판다" 사기글 게시해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08-30 17:23:15
올해까지 2억800만원 편취… 20대 구속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인기 아이돌 그룹의 매진된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중고거래사이트에 게시한 뒤 돈만 가로챈 김 모씨(21)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013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빅뱅,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838명으로부터 약 2억800만원을 편취한 김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사정이 생겨 공연관람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취소 전 공연예매 내역을 캡쳐해 허위글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왔다.
공연장에 갔다가 사기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김씨는 돈을 돌려주겠다며 받은 환불계좌를 자기 계좌인 양 속여 새로운 피해자가 티켓 금액을 입금하도록 하는 돌려막기식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씨는 핸드폰 번호와 통장계좌번호를 여러 번 바꾸면서 대포 아이디를 사용, 범죄를 계속 이어온 것으로도 밝혀졌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가로챈 금액을 대부분 스포츠토토 도박자금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인터넷 물품사기로 20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현재도 다른 사기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를 권유했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범죄 관련 전화번호 여부를 알려주며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도 가능하다.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인기 아이돌 그룹의 매진된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중고거래사이트에 게시한 뒤 돈만 가로챈 김 모씨(21)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013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빅뱅, 엑소 등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로부터 838명으로부터 약 2억800만원을 편취한 김씨를 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사정이 생겨 공연관람을 할 수 없게 됐다며 취소 전 공연예매 내역을 캡쳐해 허위글을 게시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여 왔다.
공연장에 갔다가 사기 사실을 알게 된 피해자들이 환불을 요구하면, 김씨는 돈을 돌려주겠다며 받은 환불계좌를 자기 계좌인 양 속여 새로운 피해자가 티켓 금액을 입금하도록 하는 돌려막기식 수법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김씨는 "가로챈 금액을 대부분 스포츠토토 도박자금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인터넷 물품사기로 20회에 걸쳐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현재도 다른 사기 사건으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물품사기 피해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를 권유했다.
경찰청 사이버캅 앱은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범죄 관련 전화번호 여부를 알려주며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번호인지 검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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