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투기 단속·샛강어린이공원 정비를"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9-01 16:49:22

유인애·이영심 강북의원 임시회서 집행부에 요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동식)는 최근 열린 제1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인애 의원과 이영심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샛강어린이공원 정비, 무단투기 적극 단속 등을 집행부에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유 의원은 샛강어린이 공원의 노후된 시설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번1동 472-39번지에 위치한 샛강어린이 공원은 1975년 최초 조성돼 2009년 최종 정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설치된 암벽놀이 운동기구와 연필모양의 울타리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어린이들이 시설물을 이용하다 낙상·미끄럼 사고 등으로 다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시설이 안전관리기준에 통과한 시설물이라고는 하지만 어린이들은 안전사고 위험에 늘 노출돼 있고 시설물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크기 때문에 해당 시설물에 대한 보완 및 정비가 시급하다고 판단된다"며 "샛강 어린이공원 시설물에 대해 현장 확인 후 보안·정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역내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화분 설치와 무단투기 단속 강화를 집행부에 요청했다.

그는 "상습 무단투기지역을 동별로 몇 개씩 선정해 치우고, 원이나 정사각형 모양의 작은 화단을 만들어 팬지나 작은 꽃을 심어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이 사업을 하기 위해 동주민센터·청소행정과·푸른도시과에 예산과 인력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내 무단투기 적발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파파라치에게 고액의 포상금을 지급하거나 계약직·일용직 인력을 활용해 단속을 강화하게 된다면 무단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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