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삼미 슈퍼스타즈 '표절 인정'"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9-06 22:34:49
소설가 박민규(47)씨가 자신의 데뷔작인 장편소설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과 단편소설 '낮잠'이 각각 인터넷 게시판 글과 일본 만화를 표절했다고 인정했다.
6일 문학계에 다르면 박민규는 지난단 18일 발간된 월간지 '월간중앙' 9월호를 통해 자신의 데뷔작이자 인기 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표절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글을 기고했다.
박씨는 이어 “명백한 도용이고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저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인간이었다”며 “다만 아이디어가 있어서 자료를 찾은 경우이지 소재에서 아이디어를 구한 경우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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