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로 통증 없는 무릎을 되살린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09-07 18:18:03
특히 관절이 이미 마모된 환자라면 통증을 더 이상 참지 말고 인공 관절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인체는 연령이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다. 특히 무릎 관절의 연골은 한 번 닳게 되면 자연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관절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운동이나 약물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연골이 이미 손상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른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사이에 연골이 소실되면서 뼈와 인대에 염증과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적절한 때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통증이 지속되면서 환자에게 적지 않은 고통을 주게 된다.
한번 손상된 무릎 연골은 되살릴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치료법인 인공관절술을 받게 되면 환자의 삶의 질을 상당부분 향상시킬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환자에 따라 개인 차이는 있으나 걷는 데 통증이 거의 없으며, 층계를 자연스럽게 오르내릴 수 있다. 그 밖에도 얕은 산 오르기, 수영, 골프, 탁구, 배드민턴, 자전거 등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다.
인공관절을 삽입하면 무릎이 쭉 펴진 상태에서 120도 이상 구부릴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인공관절의 수명은 개인의 활동량이나 수술적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평균 15~20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창원제일종합병원 관절센터에서는 인공관절 전문의들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시술법이 무엇인지 자세한 상담을 해 주고 있다.
그 밖에 퇴행성 슬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등 발병 부위와 증세의 경중에 따라 관절경수술, 동종연골이식술, 자가연골세포이식술 등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창원제일종합병원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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