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에게 "XX같은 XX" 욕설 쏟아낸 택시기사 논란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9-11 08:57:29
서울시 관계자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한국 택시기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택시기사에게 모욕적인 처사를 당했다며 해당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관광객은 "호텔에서 개를 동물병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택시를 탔다. (탑승전에) 우린 차에 개를 태워도 되냐고 물었다. 기사는 개한테 친근하게 대했다"면서 "그러나 택시를 내릴때 (기사는) 차에 털이 너무 많아 오늘 남은 시간 손님을 태울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린 털을 남김 없이 제거했다"면서 "기사에게 차청소비를 주는 과정에서 돈을 차 안으로 던졌다. 이것이 기사를 화나게 한 것 같다"면서도 "기사가 친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택시기사는 영상을 촬영하는 관광객의 여자친구에게 격앙된 어조로 "뭘 찍어"라고 말하고 "내가 거지냐. 이 XX야, XX같은 XX"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이어 "개XX야, 너나 가져"라면서 받은 돈을 다시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은 기사를 막아섰고, 관광객의 여자친구도 "내 몸에 손 대지말라"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해당 영상을 본 외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나라전체에 망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해당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과하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한 누리꾼이 서울시 응답소에도 "자신의 친구가 당했다"는 글과 함께 올렸다. 이를 본 서울시 관계자는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한국 택시기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외국인 관광객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택시기사에게 모욕적인 처사를 당했다며 해당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 관광객은 "호텔에서 개를 동물병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택시를 탔다. (탑승전에) 우린 차에 개를 태워도 되냐고 물었다. 기사는 개한테 친근하게 대했다"면서 "그러나 택시를 내릴때 (기사는) 차에 털이 너무 많아 오늘 남은 시간 손님을 태울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린 털을 남김 없이 제거했다"면서 "기사에게 차청소비를 주는 과정에서 돈을 차 안으로 던졌다. 이것이 기사를 화나게 한 것 같다"면서도 "기사가 친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택시기사는 영상을 촬영하는 관광객의 여자친구에게 격앙된 어조로 "뭘 찍어"라고 말하고 "내가 거지냐. 이 XX야, XX같은 XX"라며 거칠게 반응했다. 이어 "개XX야, 너나 가져"라면서 받은 돈을 다시 던지는 모습도 보였다.
이 과정에서 관광객은 기사를 막아섰고, 관광객의 여자친구도 "내 몸에 손 대지말라"면서 강하게 항의했다.
해당 영상을 본 외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나라전체에 망신'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국 누리꾼들은 해당 외국인 관광객에게 사과하기까지 했다.
해당 영상은 한 누리꾼이 서울시 응답소에도 "자신의 친구가 당했다"는 글과 함께 올렸다. 이를 본 서울시 관계자는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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