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진통예고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09-16 14:53:08
윤상현 “플래B를 국민공천제라고 하는 건 어불성설”
장윤석 “여론조사 방법으로 보완채택 할 수도 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이른바 ‘김무성 불가론’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도 “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자 윤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해외 국감 도중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파문 진화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금 대선주자가 별 의미 없다는 말은 적어도 내년 총선이 지나야 구체적인 후보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링 위에 오른 대선후보군들이 새누리당은 김 대표 혼자이다시피한 반면 야당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으로 지지도가 분산돼 있어 이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라며 "야당이 후보단일화될 경우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김 대표의 지지도를 훨씬 능가한다는 위기의식을 설명한 것으로 내년 총선이후 쯤이면 새누리당도 대선후보 다원화가 가능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지금의 단일화 구도는 무의미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상식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후보군을 다원화시켜야하고 김 대표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서는 야당의 합의가 전제되어야하나 현재로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하고, 플랜B(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공천제)를 ‘오픈프라이머리’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 방식은 당 정체성, 정책능력, 역량보다는 인기나 인지도만으로 후보가 선정될 우려가 매우 큼. 총선이 연예인이나 히딩크 같은 대중 인기인을 뽑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대통령 후보도 여론조사로 뽑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김무성 대표 측근인 장윤석 의원은 당론으로 추진 중인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도입과 관련해 "여론조사 방법으로 보완해 채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한 방송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만이라도 독자적으로 국민경선제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여론조사의 방법으로 역선택을 막는 보완방법을 도입할 수 있고 채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석 “여론조사 방법으로 보완채택 할 수도 있다”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으로 청와대 정무특보를 맡고 있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이른바 ‘김무성 불가론’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윤 의원은 전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도 “당 지지율이 40%대인데 김 대표 지지율은 20%대에 머물고 있어 아쉽다”고 지적했고,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자 윤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해외 국감 도중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파문 진화에 나섰다.
윤 의원은 "지금 대선주자가 별 의미 없다는 말은 적어도 내년 총선이 지나야 구체적인 후보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고, 더군다나 링 위에 오른 대선후보군들이 새누리당은 김 대표 혼자이다시피한 반면 야당은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등으로 지지도가 분산돼 있어 이에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의미"라며 "야당이 후보단일화될 경우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김 대표의 지지도를 훨씬 능가한다는 위기의식을 설명한 것으로 내년 총선이후 쯤이면 새누리당도 대선후보 다원화가 가능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지금의 단일화 구도는 무의미하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측면에서 상식적으로 우리로 하여금 후보군을 다원화시켜야하고 김 대표는 현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윤 의원은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그는 "오픈프라이머리와 관련해서는 야당의 합의가 전제되어야하나 현재로서는 실현이 거의 불가능한 만큼 대안을 찾아야 하고, 플랜B(여론조사 방식의 국민공천제)를 ‘오픈프라이머리’라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 방식은 당 정체성, 정책능력, 역량보다는 인기나 인지도만으로 후보가 선정될 우려가 매우 큼. 총선이 연예인이나 히딩크 같은 대중 인기인을 뽑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렇다면 대통령 후보도 여론조사로 뽑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반면 김무성 대표 측근인 장윤석 의원은 당론으로 추진 중인 오픈프라이머리(국민공천제) 도입과 관련해 "여론조사 방법으로 보완해 채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한 방송과의 통화에서 "새누리당만이라도 독자적으로 국민경선제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여론조사의 방법으로 역선택을 막는 보완방법을 도입할 수 있고 채택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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