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묘시설 업체 10곳중 8곳 거래조건 미표시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09-23 07:58:52
한국소비자원 "정보부족…합리적 선택제한"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국내 장묘시설 업체 3곳중 1곳은 홈페이지도 없이 운영해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 일부는 장묘 상품의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거래조건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묘업체 267개 가운데 90개는 홈페이지 없이 운영돼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묘상품의 가격을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전체의 9%를 차지한 반면, 장묘상품의 거래조건을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78.5%로 매우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이 거래조건을 미표시한 셈이다.
또한, 일부 업체의 경우 중도해지시 잔여금을 환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원 조사결과 평균 장례비용은 1380만원으로 나타났다. 장례장소는 '병원 장례식장'이 41.6%로 가장 많았고, '전문 장례식장' 32.3%, '중소병원 장례식장' 25.6%, 기타 0.5% 순이었다.
[시민일보=고수현 기자]국내 장묘시설 업체 3곳중 1곳은 홈페이지도 없이 운영해 소비자를 위한 정보제공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업체 일부는 장묘 상품의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거래조건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묘업체 267개 가운데 90개는 홈페이지 없이 운영돼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업체의 경우 중도해지시 잔여금을 환불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원 조사결과 평균 장례비용은 1380만원으로 나타났다. 장례장소는 '병원 장례식장'이 41.6%로 가장 많았고, '전문 장례식장' 32.3%, '중소병원 장례식장' 25.6%, 기타 0.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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