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0월1일부터 노인·취약계층 무료 독감예방 접종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5-09-30 17:50:01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환절기 많이 발생하는 독감(인플루엔자)에 대비해 만 65세 이상 노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노인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적기에 실시해 질병을 예방하고 구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먼저 노원구 독감 위탁의료기관 185곳에서 65세 이상 노인(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전국주소지 상관 없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독감 위탁의료기관은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소 생활건강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 오는 19~23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는 노원구 주민등록상 거주자 중 65세 이상 노인을 제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장애인 1·2급(만 9세 이상) 및 3급(만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만 60세 이상) ▲국가유공자(만 60세 이상) ▲만성질환자 등이다.

대상자는 신분증·의료급여증·국가유공자증·복지카드 등을 지참해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만성질환자의 경우 병원진단서 또는 투약처방전 등을 지참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구는 사회복지시설 및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접종대상자에 대해 거동 불편 등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접종 기간 중 출장 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은 약 6개월이므로 12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면서 “올해는 노인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위해 지역내 의료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니 가까운 병·의원에서 편하게 예방 접종을 받길 바라며, 노원 주민들의 면역력 강화와 건강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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