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문예회관서 8일 ‘버스를 놓치다’ 공연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0-04 23:58:31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강화군이 오는 8일 오후 2시 문예회관에서 대학로 대표 힐링 연극 <버스를 놓치다>를 공연한다.
군에 따르면 연극 <버스를 놓치다>는 강화도의 어느 버스정류장을 배경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주인공 세 사람이 자신의 처지를 진심으로 풀어내는 내용이다.
또 서로를 위로해 주고 하루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로 평범함 속에 편안함이 있고 잔잔함 속에 감동이 있으며 슬픔 속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군은 내 이야기 같은 스토리와 나를 보는 것 같은 배우들의 연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힘들고 지쳐 있는 모두에게 호응은 물론 자살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따라 연극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상담의 문턱을 낮춰 정신건강과 관련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연극 <버스를 놓치다>를 공연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권오준 군 보건소장은 “연극을 활용해 많은 군민들에게 자살로 인해 파급되는 영향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연극공연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살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생명사랑 모니터링 강화와 위기대응 체계수립 등 적절한 대응 방안과 종합적 예방대책을 마련, 정신건강 증진을 통한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