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비전 2020 선포식 및 세미나 개최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5-10-12 15:50:56

[시민일보=전용혁 기자]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홀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창조경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산ㆍ학ㆍ연ㆍ관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약 150여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홀로그램 기술의 융ㆍ복합을 통해 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에너지, 보안, 의료, 콘텐츠, 항공&우주, 건축, 국방, 문학, 교육, 의료 및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요로운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인 '홀로그램 비전 2020 선포식 및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서 국내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 대표의원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홀로그램 영상에 직접 출연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해외의 앞선 홀로그램 기술과 제품의 수입으로 낭비되는 막대한 외화낭비를 지적하고 향후 국내 홀로그램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정부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홀로그램 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결실로 국내 최초 민간주도의 홀로그램 포럼이 구성돼 홀로그램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홀로그램 포럼의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승현 광운대 교수는 "글로벌 홀로그램 시장 선점과 생태계 확산을 위해 홀로그램 기술과 사업화 지우너을 위한 통합허브센터를 구축하고 정책지원과제를 발굴하며, 국내ㆍ외 표준화를 선도하는 '민간주도의 홀로그램 포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홀로그램 융합기술 ITRC 김남 원장이 향후 인재양성에 대한 방향성을, 최진성 SK텔레콤 CTO 전무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K-Live 홀로그램 공연으로 대중들에게 홀로그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인 이미연 KT 상무는 문화ㆍ예술 미디어 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홀로그램의 현 상황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날 김정삼 미래부 디지털콘텐츠과 과장은 홀로그램 산업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통해 홀로그램 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줬고, 그외 학계와 중소기업 등에서도 홀로그램 산업 분야에서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신산업을 창출해 창조경제 성장의 견인을 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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