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우수자원봉사자 순댓국 대접 나눔행사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10-12 16:31:5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최근 낙성대동의 한 음식점에서 우수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순댓국을 대접하는 나눔행사를 펼쳤다.

1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인 좋은이웃가게 127호점 '우리家참순대'에서 지역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서 구는 지난 7월1일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의례적인 기념식을 생략하고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 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선포식을 계기로 연 1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한 주민에게 부여됐던 우수자원봉사증을 36.5시간으로 낮춰 대상자가 456명에서 1463명으로 늘었다. 또 우수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인 좋은이웃가게도 현재 이·미용실, 중화요리, 예식장, 부동산 등 총 150곳으로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해주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나눔행사에서도 91명의 우수자원봉사자와 그 가족에게 4장의 순댓국 나눔 쿠폰을 제공해 봉사자가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임현주 관악구자원봉사센터장은 "좋은이웃가게에서 마련해 준 순댓국 나눔행사는 자원봉사자를 위한 자원봉사라는 특색있는 행사"라면서 "자녀·가족과 함께할 시간을 줄여 이웃에게 봉사하고 사랑을 줬을 자원봉사자들이 가족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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