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오동골프클럽연습장 민간이양사업대상 결정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10-13 23:58:47

강북구의회 "사업결정 즉각 취소하라"
임시회서 촉구결의안 원안가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의회(의장 김동식)가 오는 16일까지 구정 질문답변을 위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제193회 임시회를 연다.

지난 12일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제193회 서울특별시 강북구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 ▲서울특별시 강북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서울특별시 강북구 오동골프클럽연습장 민간이양 사업 결정 취소 촉구 결의안 등이 안건으로 올라 의결을 거쳤다.

이날 원안가결된 '강북구 오동골프클럽연습장 민간이양 사업 결정 취소 촉구 결의안'은 행정자치부가 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오동골프클럽연습장을 민간이양 사업대상으로 결정하면서다.

결의안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자부의 오동골프클럽연습장 민간이양 사업 결정 즉각 취소 ▲후속조치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이양 사업 세부이행계획안을 즉각 폐지 ▲지방공기업 민간이양 사업 평가에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를 반영한 재평가 요구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임시회는 12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3~15일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와 현장 활동을 실시한다.

그리고 1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193회 임시회 회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 김동식 의장은 "'소통하는 의정 구민중심의 강북구의회'의 왕성한 의정활동에 의원 여러분의 계속적 노력을 부탁한다"며 "구청에서는 추경예산의 철저한 집행을 당부하며, 메르스 여파 등 어려운 경제에서도 희망을 갖고 환절기에 모든 사람들이 건강에 유의하고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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