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점검 사업장범위 사업비 5000만원 이상"

[신안=황승순 기자]전남 신안군의회가 지난 12일 제24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에서는 2015년도 하반기 읍·면 주요사업장 현지 확인, 행정사무감사 등을 발의한 운영위원회 위원장인 신인배 의원의 제안설명에 일괄 승인했다.

신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역여건상 각종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서 수시 현지확인 점검에 어려움이 있어 올해부터는 상·하반기로 나눠 주요사업장 현지 점검 계획을 수립해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읍·면 주요사업장 현지점검 계획 범위는 지난 1월1일~9월30일 추진사업으로 대상사업은 5000만원 이상으로 제한했다.

점검반은 14개 읍·면을 상임위원회 소관업무별로 2개반으로 편성하고 점검계획과 대상사업장은 각반에서 선별 추진사업을 점검토록 했다.

점검과정에 주요 역점은 각종 발생된 민원사업현장에 대해 적정성과 사업효과 분석을 통해서 나타난 문제점을 낱낱이 파악, 집행부에 실용적인 개선책과 대안을 제시해 시정과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전반에 대해 잘못된 점은 시정토록 하고 개선을 요하는 사항은 조속히 개선토록 하는 등 군민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사무감사 범위는 2014년 1월1일~2015년 9월30일로 정하고 감사기간은 군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9일간으로 감사방법은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도록 했다.

그러나 현장점검에 있어서 5000만원 이상으로 제한했지만 대부분 도서로 형성된 군의 지리적 여건을 감안했을 때 현장 점검의 성과가 실효성이 있을지, 보이지 않은 부실행정 여부까지 밝혀내는 날카로운 송곳 의회의 모습을 보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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