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미, 어떠한 바람에도 우정 흔들리지 않아"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5-10-17 09:58:33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미국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한·미간의 우정과 인연은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워싱턴 D.C의 멜론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서 만찬사를 통해 "한국이 자랑스러운 성취를 이루는 데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뒷받침이 있었으며 한미동맹은 양 국민을 우정과 신뢰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자유, 민주주의, 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와 이상으로 강력하게 결속돼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이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며 한미동맹은 미국 아태 재균형 정책의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 꾸는 꿈은 단순히 꿈에 불과하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했다"며 "한·미 양국이 더 큰 평화와 번영의 원대한 꿈을 공유하면서 희망찬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지난 60여년 동안 우리 두 나라는 모두가 놀라고 부러워하는 성공 스토리를 함께 써 왔다"며 "이제 한·미 양국은 우리가 이룩한 성공의 과실들을 지구촌과 나누며 인류의 더 큰 희망을 만드는 또 다른 기적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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