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의회, 모의의회 개최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5-10-16 23:58:41

청소년들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 ▲모의의회 진행 모습.(사진제공=동작구의회)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동작구의회(의장 유태철)는 지난 13~14일 양일간 '2015. 동작구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15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역내 초·중학교가 대상이며 올해는 영본·상도초등학교 6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의사 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의장·의원 등으로 역할을 나눠 ‘교내 외부차량 출입금지에 관한 결의안’, ‘동작구 놀이터의 놀이기구 정기 점검 결의안’, ‘교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대한 조례안’, ‘동작구 사각지대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등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찬반 토론과 표결 등 실제 의회의 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유태철 의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도 존중해 참여와 소통이 자연스러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의회는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좀 더 많은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의회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