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 열어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0-16 23:58:41

학생들, 조례안 회종의결등 직접체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의회는 화도진중학교 2학년 학생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제141회 의정아카데미 청소년 의정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언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접해왔던 시의회에 직접 방문, 잠시 동안 시의원이 돼 사전에 선정된 모의 안건들을 처리하면서 실제 조례제정 절차와 동일한 과정으로 준비된 상임위원회의 안건 예비심사와 본회의를 통한 조례안 최종의결 등을 체험했다고 시의회는 밝혔다.

모의의회에 앞서 이수민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 학생인권과 학교폭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안건인 교실내 CCTV 설치 조례안 등 2건을 상정,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으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등 2건과 교복 나눔운동 및 공동구매 등 3건에 대한 날카로운 시정 질문과 답변이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피치 특강과 회의 발언을 통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너무 좋았고, 시의회에서 하는 일을 배우고 직접 회의를 체험하면서 시의원들이 정말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돼 관심이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