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농식품부, 농협에 '과도한 이자 지급' 지적
국고채보다 1.2%나 높아...3차례 쌀 시장격리 정산 이자비용 2012억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10-18 13: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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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황주홍 의원
[영암,강진=정찬남 기자]농식품부가 농협에 지급하는 쌀 시장격리 이자의 금리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황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이뤄진 3차례의 시장격리에 대해 농협중앙회에 지급한 이자비용이 20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양곡관리법’에 따라 양곡의 출하 및 가격 조정을 위해 양곡을 매입하고 판매하는‘시장격리’를 농협중앙회에 위탁해서 시행한다. 이 때 그 매입자금도 농협의 자금을 활용하고 매입자금의 이자 및 보관료 등 관리 비용을 추후 정산한다. 황 의원은“예비비로 별도 정부 예산을 편성하면 되는 것을, 고금리로 농협에 위탁해 불필요한 이자비용을 날리고 있다”며“예산낭비를 막고, 시장격리를 정부예산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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