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엽기토끼, 시신 안에 여성용품과 휴지 들어있어...

온라인 이슈팀

  | 2015-10-19 11:16:48

▲ 사진=그것이알고싶다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최근 '신정동 살인사건'을 취재하던 중 가해자의 집 안에서 발견된 '엽기토끼' 스티커에 대한 증언을 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10년동안 미제로 남은 서울 신정동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권 양이 살해된 채 시신이 쌀포대에 담겨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발견 당시 권 양은 가슴 양 쪽에 이빨로 물린 듯한 상처가 남아있었으며 몸 안에는 여성 용품과 휴지가 삽입돼 있었다.


권 양의 죽음이 있고서 6개월 뒤 비슷한 장소에서 또 한 명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40대 주부 이 씨로 돗자리에 말린 상태로 노끈으로 묶인 채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었다.


이후 유사한 경험을 한 생존자 한 명이 그것이 알고싶다 측과 인터뷰를 하게 됐다.

생존자 박 씨는 납치된 당시를 어렵사리 회상하며 범인의 은신처에 있던 신발장에 엽기토끼 캐릭터 스티커가 붙어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범인이 두 명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박 씨에 따르면 당시 두 명의 웃음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는 것이다.

또한 박 씨는 그 때 범인 한 명은 톱 비슷한 걸 가지고 있었으며 다른 한 명은 '네가 알아서 처리해라'는 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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