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 “지역발전과 한중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 커”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0-19 17:20:08

부산 속의 중국 ‘차이나타운 축제’열려

지난 16~18일까지 사흘간 부산 동구 차이나타운특구를 중심으로 ‘차이나타운특구 문화축제’가 열렸다.

차이나타운 지역발전특구 활성화와 한·중 수교 2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부산의 대표적 다문화 공간인 초량 차이나타운을 재조명하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 부산 최우수 지정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차이나타운 축제의 개막식에는 차이나타운특구축제추진위원회 강철호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 동구 박삼석 구청장, 박동철 동구의회 의원, 상해시 서회구 정부대표단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전일의료재단 한선심 이사장은 “지역발전과 한중 교류의 의미를 가진 차이나타운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전하며 “이러한 지역 축제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지역가치 창출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취재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관광객 유입 기반조성을 위해 ‘특색 있는 콘텐츠운영’을 콘셉트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구민이 주체가 되는 축제’를 필두로 ‘한낮의 차이나 실버예술제’와 ‘DJ 뮤직페스티벌’, ‘가면무도회, 최고의 가면을 찾아라’, ‘새마을부녀회 먹거리장터’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다.

중국 자매도시 예술단·주부산 중국총영사관, 중국유학생 등이 대거 참여해 경극·변검, 홍등터널, 용퍼레이드(용도지신), 다문화 프로그램 등은 물론, 19세기 청관거리가 재현되고 소망의 거리 소망 띠 묶기, 외국인거리 맥주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는 평이다.

동구에서는 이번 축제를 동구의 지역가치는 물론, 소득창출과 매출증대에 직접 연결시킨다는 계획이었는데, 이러한 차원에서 페루광장에선 ‘부산초량어묵’, ‘영진어묵’시식 및 판매와 마을기업 체험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차이나타운 내에서는 업소별 중국 상품, 관광 상품들이 전시·판매됐다. 축제 기간 동안 차이나타운 내 중국집에서는 모든 음식값의 10%를 할인했다.

한편, 동구는 차이나타운축제를 다양한 음식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한·중 문화축제이자 주민 화합의 계기로 도약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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