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ing하성 축제 24일 개최… 공연·행사 다채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5-10-20 16:37:53
[김포=문찬식 기자]‘제5회 ing하성 축제’가 오는 24일 경기 김포시 하성면 태산패밀리파크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ing하성’이란 ‘하성의 과거·현재·미래 삶의 이야기’를 의미하며 최북단 지역의 이미지를 벗고 하성의 위상 제고와 지역 특성을 알리는 주민 주도형 축제다.
이날 오전 10시 행사장인 태산패밀리파크부터 마근포리 철책선 부근까지 도보로 이동하는 ‘평화기원 철책선 걷기대회’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참여행사·체험행사 등 다양하게 마련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문화공연은 하성초 풍물 공연, 신김포농협 하성지점-기타앙상블, 김포색소폰 합주, 아코디언 연주, 난타, 하성고 모듬북, 하성두레농악, 경기민요합창단 공연이 펼쳐지며 참여행사로 노래자랑,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이용업 하성면장은 “면민뿐만 아니라 김포시민 모두가 참여해 함께 소통하고 어울리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면민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지역축제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김포시, 경기관광공사는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김포평화누리길에서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김포대명항 함상공원을 출발, 덕포진을 지나 손돌 묘, 부래도, 쇄암리 쉼터를 거쳐 김포CC까지 10.5km에 이르는 김포평화누리1코스에서 진행됐다.
‘염하강 철책 길, 평화의 바람이 분다’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평화비둘기 풍선 날리기, 철책선 평화기원 리본달기 등의 행사와 여행스케치의 축하공연, 각종 부대행사, 로컬푸드 시식회 등이 함께 열려 참가자들이 10월 중순에 접어든 김포 염하강의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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