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입식타격 전설' 임치빈 '글로리' 출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치겠다"

온라인 이슈팀

  | 2015-10-21 11:58:27

▲ (사진=KBS N 제공) '대한민국 입식타격의 전설' 임치빈이 ‘글로리 26’대회에 출전한다.

임치빈은 오는 12월 4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글로리 26'대회서 하루만에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페더급 4강전에 나선다. 만약 임치빈이 상대 선수를 이기고, 또 다른 대진의 우승자와 대결을 펼쳐서 이길 경우 페더급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다.

KBS N Sports의 입식타격 격투기 대회인 '글로리'의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임치빈은 격투기와 무에타이를 주특기로 지난 2009년 K-1 맥스코리아 우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내 최강의 입식 타격가로 인정 받아 왔다.

또한 지난 2013년에 일본에서 열린 '글로리 8'에 출전해 일본의 쿠보 유타를 맞아 아쉽게 패배 후 글로리 무대에서는 2년 7개월여 만의 복귀전이다.

임치빈의 상대는 전 세계무에타이평의회 –63kg 챔피언 출신인 모로코의 모삽 암라니다. 모삽 암라니는 임치빈과 2전 1승 1패의 상대 전적이 있으며, 빠른 템포의 공격적인 킥을 구사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임치빈은 "2015년 한 해가 가기 전에 한번의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글로리 해설을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 여러 선수들의 경기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도 많았고 제 자신의 단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 파이팅 넘치는 선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시원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임치빈과 함께 글로리 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이정수 위원은 "임치빈 위원은 한국 입식 격투기 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타고난 파이터라고 생각한다. 상대 또한 글로리 최강자 중 한명인 모삽 암라니 선수로, 대결 결과에 따라서 페더급 챔피언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사실상의 결승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년여의 공백기를 딛고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인 '글로리' 무대에 다시 서는 임치빈의 도전은 KBS N Sports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