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 80대 실종자 민·경·군 공조수사로 해결
실종 4일만에 발견, 인근 병원 후송 조치
정찬남 기자
jcrso@siminilbo.co.kr | 2015-10-21 23: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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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모인 지역 군부대, 영암경찰서, 소방서, 의용소방대
[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경찰서(서장 강칠원)는 80대 A씨가 영암 선산에 간다며 집을 나가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수색 나흘 만인 지난 18일 오후 1시40분 경, 산속에서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입원 조치했다.
영암경찰서는 그동안 실종자 A 씨를 찾기 위해 군, 소방, 의용소방대 등 인력과 경찰특공대 탐지견까지 총동원해 신속한 공조수사에 나섰다. 영암 경찰은 우선 실종자 A씨의 행방을 파악하기 위해 그의 자택 및 819번 도로주변 CCTV 모니터링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A씨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활성 산 계곡 일대를 특정해 집중 수색했다. 해당지역을 샅샅히 수색 하던 중 계곡 주변에서 A씨의 열쇠꾸러미를 발견, 이것을 결정적 단서로 인근을 찾다 덤불숲에 웅크리고 앉아있던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 A씨는 4일동안 산속에 고립돼 저체온 증으로 발견됐지만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회복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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