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낭만을 노래한다” 소프라노 박진영 귀국 독창회

시민일보

siminilbo@siminilbo.co.kr | 2015-10-27 11:45:51

품격 있는 음색과 탁월한 음악적 기량을 겸비한 소프라노 박진영이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귀국 독창회를 연다.

이번 무대에서 박진영은 오페라 ‘알치나’의 ‘내게 돌아와 주오’를 시작으로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독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를 연주한다.

또 19세기 이탈리아의 대가 빈센초 벨리니, 프랑스 인상주의의 창시자 클로드 드뷔시, 독일 낭만파 대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이어 모차르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밤 낭만 가득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성악과 재학 중 도독한 박진영은 Lübeck 국립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하여 독일학술 교류처 (DAAD)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수석졸업 하였다. 이후 Hamburg Brahms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유학 시절 독일 Lions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및 심사위원 특별상, Würzburg 국제 콩쿠르 Mozart 가곡 국제 콩쿠르 3위에 입상하였으며, 오페라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역으로 데뷔 후 리골레토, 돈 조반니, 로미오와 줄리엣, 헨젤과 그레텔, 세빌리아의 이발사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활동하였다.

또한, 독일 Berlin Symphony Orchestra와 협연을 시작으로 독일 예술가 협회(GEDOK) 초청연주, 독일 Moellen Theater 독창회, 미국 Manhattan Chamber Orchestra와 Solist 협연, 독일 Hamburg Philharmonic State Orchestra와 협연, Brahms 100주년 기념콘서트 초청연주, 독일 NDR 북부 라디오방송 출연 등 수많은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과 다채로운 연주력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현재 전문 연주자로 활동하면서 서울예고, 대전예고, 침례신학대학교에 출강하여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멘토클래식이 주최하는 이번 독창회는 R석 2만원 S석 1만원이며, 예매는 대전예술의전당 콜센터(1544-1556)로 하면 된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멘토클래식 고객센터(1661-046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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