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 사제+희생 '신선한 소재 장르적 시도'
온라인 이슈팀
| 2015-10-27 13:10:30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재현 감독은 2014년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부문 감독상, 제9회 파리 한국영화제 숏컷 섹션 최우수 단편상, 2015년 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장 감독은 '검은 사제들'을 통해 장편 데뷔,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와 장르적 시도로 기대를 모은다.
장재현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에 나선 '검은 사제들'은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 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는 “패스트푸드점 창가 너머, 어두운 곳에 신부님 한 분이 초조하게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을 보며 순간 이상한 감정이 들었다. '검은 사제들'은 그 때 그 신부님의 모습에서 시작된 이야기이다”라고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또한 인물들과의 관계,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시키며 '검은 사제들' 속 ‘김신부’, ‘최부제’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장재현 감독은 “희생이라는 단어가 이 영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이 어떻게 될 지도 모른 채 임무를 떠맡는 희생. 그 희생이라는 것 자체가 ‘사제’를 가장 잘 대변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11월 5일 개봉한다.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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